300대 명산 229 번째 ( 명산 147 )
10/1일 추석날이라 가리봉에 산객 마이올라 새벽에 길떠난다.
팬션에서 1박하며 미리 답사한 길이라 편안하게 애마랑 함께 ㅎㅎ
올봄에 한번 실패한 일이라 이번에는 성공하리라 굳게 결심하며 입술 터질라
지금입출이라 심장도 쫄깃해 지지만 우짜지 하긴 해야지 ㅠㅠ
가는길 : 안가리산리 - 삼형제봉 - 주걱봉 - 가리봉 - 지당골 - 안가리산리
요기서 막산타기 해야하니 10미터 후방에 애마를 둔다 보이지요 ~~
위표지판에서 10미터 지나 들머리 찾으러 가는 중 ~~
조용 조용 숨죽이며 이동 이때 누군가 소리난다 거기 어디 가는거여 ??
지나던 마을분이 울부부보고 왜그리 가냐고 하신다 ㅠㅠ
뭐라 답해야하나 머리속이 뱅글뱅글 잔머리 나와야 하는데
마을분이 쉬운길이라 추천해 요기서 들머리 잡았다 진짜 가도 되는지 ??
일단은 들어선길 어쩌랴 주걱봉이 보이니 신은 난다 ㅎㅎㅎ
잘 정돈된 이길을 갈수 없으니 ??
지금입출 가는길에 쉼터도 나타나고 ~~
가리봉 무명폭포도 만나 한방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기 시작하니 ~~~
TARASAN 넌 오늘 벌좀 받자 ~~ 지금출입 장소를 몰래 들어 오다니
송송이길도 지나가고 ~~
링링이 짖인가 ?? 뒤집어진 뿌리가 화분으로 변하고
벌 받고나니 알통이 부풀어 오른다 ㅋㅋ
야~~호 보고싶던 주걱봉과 전위봉이 지기 손으로 만져진다 ㅎㅎ
좀만 지다려라 주걱봉아 ~~
뿔라진 나무에서 버섯꽃 천송이 ㅎㅎ
산죽이 지죽이 돼간다~~ 왜이러지 ??
가을속으로 점점 들어가는 지기 ~~
관종도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TARASAN도 가을속으로 들어 가고 ~~
단풍터널에서 잠시 가을 맛보는 지기를 슬며시 ~~
TARASAN 단풍에 물들다 ㅋㅋ
단풍속을 헤매는 지기다 ㅋㅋ
바지런히 올라오니 오~~잉 삼형제봉 뱃지 획득이라 램블러 울린다
우짠일인가 당황 ~~ 가리봉이 먼저 나와야지 요기가 나오다니 몬일이지 모가 잘못된거지 불안 불안 초초 ㅠㅠ
시그널은 반갑네 배창량과 그일행
삼형제봉 아래 열린곳 똥꾸녕인가 ??
삼형제봉을 뒤로돌아 가는길 째려보는 넌 누구 ??
괴목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지다니 자연은 ~~
요리로 삼형제봉 올라가는길 울부부는 패스하기로 빨랑 가리봉만나야지 ㅋㅋ
삼형제봉에서 다시 가던길 되돌아 나와 울부부 올라오던길로 다시 내려간다
조금가면 올라오던길 합류점에서 좌측으로 가면 주걱봉으로 이어 진다 아 ~~ 힘들다 힘들어 시그널은 안보이고
삼형제봉에서 가리봉길 찾느라 헤매다 보니 사진찍기가 안되었다 ㅋㅋ
바로 주걱봉에 도착 한다 ㅋㅋ
자연보호구역입니다 꼭 실천하며 산행 하세요 ~~~
주걱봉에서는 초입 줄잡기만 해보고 바로 내려온다
올라가면 갈수있으려나 곰탕뷰라 포기하고 ~~~
때마침 운무에 가린 가리봉이 빼꼼하게 날보러 나온다 ㅎㅎ
요기가 협곡인곳 같은데 조망은 곰탕뷰라 꽝이다 꽝 ~~~
협곡에서 분위기는 내보자 TARASAN아 ~~~
협곡에 자리잡은 바우도 한방
조심 조심 발아래는 천길낭떠러지다 ~~~
아~~ 이줄이 가리봉에서 주걱봉 가는길 최고 험난코스 낭떠러지 걷는길 생명밧줄이구나 ~~~
울부부도 조심 조심 이때 아래쪽 어딘가에서 우르르꽈꽝 낙석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심장 오그라들고 숨쉬기도 안돼 잠시 멈추고 주위를 살펴본다 ㅠㅠ
긴장풀고 숨한번 돌리고 다시 시작하는 TARASAN ㅋㅋ
하늘이 열리면 무조건 바우타기 할낀데 아쉽다 ㅋㅋ
가리봉 꽃밭에서 ~~
등로에서 간간히 만나는 바우들 ~~
곰탕뷰만 아니면 울메나 멋질까 ??
가리봉 1 바라터에서
TARASAN 따라쟁이
바우 내려온다 힘내서 올려라 끙~~~차
지기는 도와주지않고 작은처남이랑 호호호 담소중
TARASAN 오늘 가리봉 가기에는 텄다 단풍에 취해있으니 ~~~
가리봉에서 가을맛 지대로 빠지는군요 ~~
운무로 앞이 안보이지만 미어캣은 본다 ㅋㅋ
조망은 꽝이지만 단풍에 풍덩 풍덩 빠져나 본다 ㅎㅎ
취기가 오르니 길도 안보이고 무조건 간다 ㅋㅋ
기암괴석들도 만나 주고 ~~
가리봉 삼각점에서
저곳이 가리봉인가 ??
기암괴석도 만나고
잠시 쉬는 타임 ~~
멋지게 폼 잡아보는군 ~~
몽환 분위기에 취해 보고 ~~
단풍에 취기오르니 요기가 낙원인지 ??
원시림이라 할수도 있는 분위기도 잡아 보고 ~~
단풍에 퐁당 퐁당 취하면 가리봉 모르고 지나갈수도 있는데 걱정 된다 TARASAN ~~
지기야 어디있노 ~~~
단풍에 취해도 보이는건 보인다 가리봉 정상석 맞지 ㅋㅋ
올봄에 만나려다 개고상하고 드뎌 가을에 너를 만나다니 ~~
추운날 나를 기다려줘 고맙다. 커피한잔 하며 몸도 녹이고 하늘도 녹여 주렴 ( TARASAN 조망좀 하게 ㅋㅋ )
지기야 고마워 ~~
지기아니면 널 볼수없었단다 왜냐구 첨올란길 삼형제봉에서
길을몰라 헤매다 그냥 안가리산으로 내려 갈뻔했지 ㅋㅋ
가리 안가리 ~~
정상에서 커피랑 빵으로 배를 채운다 ㅎㅎ
가리봉은 누가 잘라 놓은겨 지기 화났다 ㅋㅋ
가리봉 정상에서
TARASAN 따라쟁이
가리봉에서 하산길 알바하다 단풍찍었다 ㅋㅋ
소가리봉 방향으로 간다고 설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얼릉 빽한다 ㅠㅠ
( 가리봉에서 주걱봉 중간쯤 좌측 좋은 하산길 있는데 ㅠㅠ 알고 있으나 잔머리 굴리다가 ㅋㅋ )
가리봉 산행에서 단풍에 곱게 물들이다
만병초 먹고 장수무병 해야 하는데 ??
지대로 소가리봉 가는길인지 ㅋㅋ
어느산객이 이곳까지 막걸리 배달 시킨걸까 ??
헐 난생처음 만나보는 석이버섯이다 ~~ 따나 마나 ㅎㅎ
이제는 더이상 안되겠다 뒤로 빽하는 중 ( 가리봉에서 소가리봉 간다고 내려가다 알바 ㅋㅋ )
짧은시간 가야할 무명봉이 보이길레 얼릉 한방 ~~
하산길도 정했으니 분위기보며 여유가지고 한방 한방 ~~
저멀리 주걱봉도 보이고 ~~
아하 저기 보이는곳이 블러그님들이 말하는 공룡발자국
가다 뒤돌아 서니 소가리봉이 나타난다~~ 나좀 보고 가라며 ㅎㅎㅎ
가리봉 2 바라터에서
바로 바로 요기다 울부부가 안가리산으로 하산할곳 ㅎㅎ
이번 가리봉 산행은 단풍놀이로 정해야겠군 ㅎㅎ
단풍에 취해버린 지기를 우째 데리고 하산할지 ㅎㅎ
호랭이굴로 들어간 TARASAN~~ 마늘 마이 먹고 사람돼라 ㅋㅋ
호호 하산길에서 만나는 좌 삼형제봉 우 주걱봉 멋져요 ~~
지기가 저기 삼형제봉과 주걱봉을 만지고 오다니 ~~~
ㄱㅏ리봉 3 바라터에서
가리봉도 한번 더 담아가고 ㅋㅋ
가리봉 폭포에서 물소리도 들어가며 ~~
괴상목도 한방 하고 ~~
세월에 못견딘 사망의자를 ~~
아무리 막아도 산객들은 지나간다 ~~
단풍에 취한 산객한명 비틀거리며 흥나게 간다 ~~
하산길 알바 할일은 없네 ~~
잘 찾아가는 TARASAN
보인다 보여 우릴 기다리는 애마가 ~~
지금입출을 만나고 오늘 힘든 산행을 마무리해 준다
유명한 고추밭에 들어서니 주걱봉이 날 노려본다
다시는 오지 마라 겁난다 알바하다 집에 못갈까 걱정해 주는 가 ??
요리로 접어들면 안전한 등로로 주걱봉과 가리봉 중간나오며
정상지점 삼거리에서 우틀하면 가리봉 좌틀하면 주걱봉이다 ( 난 책임 못져요 ~~~ )
두번은 실패하지 않으리 단디 맘먹고 지금입출에 들어섰지만 역시 가리봉은 쉽게 만나 주지않네
유명 고추밭치기 할려다 마을분 도움으로 쉽게 올라가다 (정규등로) 첫대면이 삼형제봉이다
이거 모 잘못된것 같아 가리봉이 나와야 하는데 모지 ?? 어리둥절 결국 알바 한번하고 주걱봉길에 나서며
주걱봉은 보이나 곰탕뷰라 올라가기 패스하고 생명 줄타기에서는 벼락치기 소리에 놀라고 ( 어딘가 낙석 ?? )
힘들게 힘들게 만난 가리봉 기분은 째지고 뷰는 꽝이라 아쉽긴 하고 단풍놀이에 취기 오르고 ㅎㅎ
하산 하자며 가는길이 소가리봉 쪽이라 알바한번 더하고 빽한다 ㅋㅋ
소가리봉에서 주걱봉 가는도중 좌틀 편안한 등로로 ( 물론 내리막이라 조심 조심 ) 하산하니
애마도 보이고 유명 고추밭도 나오고
가리봉아 너를 만나 기쁘지만 다시한번 더 볼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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