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허굴산 바우타러 가자 ( 210922 )

추석연휴 마지막날 수요일 꼭두새벽에 처가댁에서 나온다

집으로 올라가는길 거창이냐 합천이냐 고민하다 합천으로 정하고 대병면 허굴산으로 고고 

장단2구마을회관앞 도로에 애마를 두고 들머리 찾으러 살방 살방~~

장단교 어디있니 ?? 

 

가는길 : 장단2구마을회관 - 장군바위 - 용바위 - 허굴산정상 - 병풍바위 - 밤밭 - 장단2구마을회관

장단2구마을회관에 도착하니 애마둘곳이 마땅치 않아  

도로길옆으로 슬금 슬금 기어가 애마를 둔다 ㅎㅎ  

회관에서 도로로 나오니 보호수와 안내도가 보이고 뒤로는 우람한 허굴산이 ~~

허굴산 2.6키로라 놀며 놀며 올라가 보자 ㅎㅎ  

도로따라 우측으로 쭈우욱 올라가니 장단교가 나오고 

저뒤쪽 어디쯤 들머리가 되겠군 ㅎㅎ 

보름달 하루지났지만 한방 하고 익어가는 벼도 한방 ㅎㅎ 

옳거니 바로 입구에 친절한 안내판이 나타나고 

어~~~어   야는 왜이리 피곤한 기색이지 ㅋㅋ 

요리 저리 조금 가다가 램블러 보고 요길로 올라가 본다 

밤밭이라 두눈감고 무조건 전진 전진 ㅋㅋ

조금 오르니 조망이 터지고 허굴산 맞은편 금성산이 보인다 ~~

금성산과 익어가는 가을을 바라보며 ~~

1 바라터에서 ~~

뜻하지 않게 허굴산 일출을 만난다 ㅎㅎ 

허굴산 일출 ~~

무슨 바우인지 ??

바우에 눌린 양한마리 잡는다 ㅋㅋ

모라 해야하지 ?? 바우는 바우인데 ~~  

가리비바우인가 ?? 

가리비 바우타고 익어가는 가을냄새를 느끼는 지기 ㅎㅎ

우중산행시에는 오르기 힘좀 들겠네 ~~~

바우는 타야 제맛이지 ~~

가을아 나를 불러라 ~~  마이 묵꼬로 ㅋㅋ 

하늘로 날아 가고픈 고래 한마리 ㅋㅋ 

바우들이 째려본다 조심 ~~해라 ㅋㅋ 

바우타고 한방 ~~

바우마다 다오르니 힘들다 ㅎㅎ 

바우능선길 잼이 난다 ㅎㅎ 

지기는 가을 분위기를 매우 좋아한다 ~~

2 바라터에서 ~~

미로바우에 들어 가고 ~~

샌지 병아린지 아리송 하게 쳐다 본다 ㅋㅋ 

못난이 바우라 해야지 ㅋㅋ 

바우 타고 바우 한마리 잡고 ㅋㅋ 

잠시 쉬어가는 타임 ㅎㅎ 

금성산을 배경으로 ~~

 3 바라터에서 ~~

따라쟁이 ~~

              탕 탕 탕  ~~~

               권총으로 대결하는 바우 

어린 송송이 밭을 지나 가기전 ~~

바우끝에 서니 기분 좋~~~~니 ㅎㅎ 

좀만 지다려라 금성산아 ~~

오늘은 피자 산행 하는 날 ㅎㅎ 

바우타고 가을 보고 ㅎㅎ 

이른 가을인가요 ?? 

황매산 방향으로 한방 ~~

4 바라터에서 ~~

마당바우인지 거대하다 ~~

바우속에 묻힌 지기를 찾아라 ㅎㅎ 

5 바라터에서 ~~ 

올라온 능선을 뒤돌아 보고 ~~

 

암릉길도 조심 조심 ~~

벼도 요기서 자란다 ㅋㅋ 

낭떠러지 조심혀라 지기야 ~~

길막할려고 폼잡냐 ㅋㅋ

허굴산 공기돌 바우인가 ?? 

발꾸락 바우인가 ?? 

 

바우타고 한방 ~~

바우덤에서 마을 바라 보기 ~~

모양이 왜이래 ㅋㅋ 

바우타고 하늘 날기 ㅋㅋ 

가야할 장군바우 쪽으로 한방 ~~ 

넌 어디서 왔니 ?? 

장군님 알현하러 갑니다 

장군바우는 요리로 ~~

족바우인지 모양이 닮았네 ㅋㅋ 

고래 한마리 잡고 ㅎㅎ 

               추석이라 송편 만들자면 미리 미리 방아 찧어요 ㅎㅎ 

바우타니 미안하고 숙쓰럽니 ㅎㅎ 

허굴산에서 뻗어야지 저기 보이는 금성산을 안가지 ㅋㅋ 

지기왈~~  금성산아 지다려라 곧 만나러 간다 ㅎㅎ 

6 바라터에서 ~~

너는 발아래에서 모하니 ㅋㅋ 

바우들이 참 신기하게 살아 간다 ~~

겁없는 지기야 ~~~

장군바우 다보고 다시 빽하는 바람에 굴은 보지 못했다는 전설 ㅋㅋ 

다시 허굴산으로 고고 ~~

넌또 누구니 ?? 

원숭이 한마리 잡은거 같기도 하고 ㅎㅎ 

못난이 4형제 바우 타고 ㅋㅋ 

저바우들도 가보면 좋으련만 ~~

등로에 서서 나좀 봐~~~주라 하네 ㅋㅋ 

바우에 올라 황매산쪽으로 ~~

가을을 느껴보고 ~~

가을을 바라 보고 ~~

가을인지 ?? 

하늘로 오르려는 바우 ~~

넌 왜 째려보고 있니 ?? 

선바우에서 ~~

바우무리 속에서 ~~

밧줄타고 낑낑하다 기냥 내려온다 뒤돌아 올라갈수 있으니 ㅋㅋ 

용바우 만나러 ~~

허굴산 통천문에서 ~ 

용바우에서 이리 뛰고 ~~

용바우에서 미끄러지고 ~~

용바우 타보고 ~~

용바우 틈새로 ~~

용바우에 올라 앉아 ~~

용바우를 내려 오고 ~~

용바우에서 송편이랑 배 그리고 커피 한잔 ㅎㅎ 

용바위에서 ~~

용바우에서 신나게 논후 허굴산으로 고고 

요기는 허굴산 정상입니다 ~~

구정상석에서 ~~

허굴산 만족하니 지기야 ~~

허굴산 정상에서 ~~

하산길 거대바우 만나고 ~~

허굴산에는 제각각 살아가는 바우투성이다 ㅎㅎ 

멍뭉이 한마리 몰고 가세요 ㅋㅋ   

코끼리 한마리 몰고 가세요 ㅎㅎ 

 

날머리 밤밭을 지나가고 ~~  청강사 전 

청강사를 빼꼼이 바라보는 중 ~~

추석마지막날 허굴산에 오르니 기분이 좋아요 

하늘 끝내주지요 멋진 바우들 지천에 깔려 있지요 

저멀리 둘러 보면 산세들 끝내주지요

마을과 논밭을 바라보면 가을이라 느끼기에 충분하지요 

어느것 하나 빠질것 없는 허굴산 산행입니다  

시간나면 허굴산 마주산 금성산도 올라야 하겠지요 

하산마무리 소나기 내리는 바람에 온몸이 축축했지만 

허굴산을 보고 왔다는 기분은 오래 오래 씻기지 않을것 같아요 

램블러 정리하고 집으로 집으로 달려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