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림자/가는 세월

내가 자란 그동네 그자리는 ( 240518~19 )

TARASAN 2024. 5. 20. 09:16

토요일 밤 11시 한계령으로 노마몰고 달려가 장수대분소에서 03시에 산행 출발 

대승령을 거쳐 1408봉을 지나 귀떼기청봉을 찍고 너덜지대 통과 한계령삼거리 도착 

 한계령에서 산행 마무리한다 

털진달래 알현하고파 진행하였는데 ㅠㅠ  

노마 챙기고 강릉버스터미널로 이동 지기를 집으로 보내고 

난 친구모임 참석차 주문진으로 달려 달려 ~~ 

 

잠시 시간을 거슬러 보고파 요기 저기 발 가는대로 움직이기로 해 본다 ㅎㅎ

코흘리던 시절  가방메고 다니던 국민학교를 찾아가 본다  

언덕길이 계단으로 변했지만 이길을 6년이나 오고 가고 했지 ( 좌측 건물들은 그당시 문구점 자리로 기억된다 ㅎㅎ )

 

학교 건물이 눈에 훅 들어온다 그때 그자리임에 미소가 절로 나고 ㅎㅎ 

 

정말 반가워용 ~~

32회 졸업생입니다 ㅎㅎ

 

와글와글 웃고 떠들던 소리가 들리네 ~~

 

잘 가꾸어진 조경은 본적 없어요 ㅋ

 

정면쪽으로 철봉이랑 나지막한 산이 있었지 ~~

 

삐그덕 거리던 교실 나무바닥 초칠하며 청소하고 ~~

 

설마 그때 그 소나무는 아니겠지 얼쭈 50년 세월인데 ~~ 

 

요 건물 위치에 6학년 2층 건물 자리였지 싶은데 가물가물 하다 ~~  

 

운동장은 크고 넓었지

전교생 2,500명 모여 가을 운동회 백군 청군 이겨라 이겨라 고함소리 들리고 ~~

 

정면 소나무숲이 나지막한 산으로 무궁화 동산 아닌지 ??  식목일날 나무심던 기억이 

 

뛰놀던 그자리에 ~~

 

요기 학교 뒤편에는 소각장이랑 화장실 수도시설이 자리했지 

 

담벼락 아래 꽃들도 반겨주니 기분 나네요 ㅎㅎ  

그때는 언덕이라 힘들게 치고올라 교실로 고고 ㅋㅋ 

 

 

국민학교를 보고온 후 자라고 놀던 마을도 돌아 보기로 ~~

 

아마도 이장님 살던 집이 마을회관으로 자리 잡았는거 같네  주소도 동일하고 11리 ㅎㅎ

 

철로가 있던 자리라 철둑동네 철둑길이라 불러지며 산 고향  

 

이자리는 70미터 정도되는 큰산이 있었는데 싹 밀어내고 요렇콤 변신했다 

학창시절 오르락 하며 쉬고 놀고 아카시아꽃 따 먹고 정상에는 평평한 자리에 전도관 교회가 있어 들락 날락 

여름에는 일출도 보고 겨울에는 비닐푸대도 타며 우리에겐 쉼터산이였지 ~~

 

화단 우측 좁은길이 집으로 오고 가던 길이였지  

뒤쪽집이 엄00 이네고 앞집이 최00 집이 아닌가 ?? ( 둘째형님이랑 친구~~ )

 

최00 김00 김00 김00 그리고 자주 외상으로 먹던 점방이 그자리에 ㅎㅎ 

 

할머니점방 그대로다 

장부책 두고 고등학교시절 공차다 막걸리, 놀다 과자, 산으로 가면 소주, 외상 외상 했지요 ㅋㅋ 

철없던 시절 우리들의 우정은 요 점방에서 ㅎㅎ 44년이나 세월이 흐르고 

 

사거리로 작은 공터가 있어 모임장소였지 국민학교시절  

 

안으로 들어가면 대머리산 가는길이지 ??  

 

요길 따라 중,고등학교를 걸어다녔다 철둑길을 ㅎㅎ

 

야들아 국민하교 가즈아 ~~

 

골목길에서 ~~

 

누굴 기다리나 골목길 ~~

 

앞쪽은 새로 도로 나고 ~~

 

다경횟집에서 저녁 거하게 뇸뇸한 후 숙소는 요기로 

주문진가족호텔이라 ~~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소돌해수욕장에 ~~

 

일출이다 ~~

 

숙소에서 나와 소돌해수욕장 걸어 본다 

 

국민학교때 여름방학이면 주 2~3회는 4키로 걸어서 헤엄치러 오던곳  

 

진짜루 맴이 설레는 군

 

바다 일출이당 ~~

 

수심얕고 조개 엄청나고 발바닥 비비며 놀던 바다 ㅎㅎ

 

해송

 

조개 껍질 묶어 ~~

 

모래언덕 

 

해송 

 

BTS 

 

강태공

 

 

향호교 ??

 

바닷물과 민물의 만남 

바다 수영하다 간수 씻는다며 욜로와 민물 수영도 해주고 

다리에서 뚝쟁이 낚시하던 생각이 ~~

 

옛추억도 떠 올리며 친우들과 수다 떨다 집으로 올라 왔다 

간만에 어린시절 보고오니 난 국민학생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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